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우라늄 흡착 제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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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중의 우라늄 성분을 선택적으로 흡착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직접 제조한 열처리 산화알루미늄을 이용해 우라늄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실제 우라늄 농도가 644㎍/L인 지하수를 처리한 결과 2㎍/L(먹는 물 수질 기준 30㎍/L)로 감소했고 흡착 여력이 존재한 가운데 100%의 제거효율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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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중의 우라늄 성분을 선택적으로 흡착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직접 제조한 열처리 산화알루미늄을 이용해 우라늄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실제 우라늄 농도가 644㎍/L인 지하수를 처리한 결과 2㎍/L(먹는 물 수질 기준 30㎍/L)로 감소했고 흡착 여력이 존재한 가운데 100%의 제거효율이 지속됐다.
이 기술은 흡착제 교체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흡착공정 자동화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흡착제를 국산화해 기존 방법보다 5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우라늄 제거 방법인 역삼투압 막여과법의 경우 막 교체 비용과 사용 전력 등 경제적 부담이 크며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고, 흡착 제거 방법의 경우 흡착제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하수 중의 우라늄은 지질의 영향으로 자연 함유된 방사능물질로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고농도의 우라늄이 함유된 지하수의 경우 주민건강을 위해 대체 상수원 개발이나 우라늄 저감장치 설치 등 대책이 필요하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지하수 우라늄 흡착 제거 기술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고 실용적 연구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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