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녹색성장硏에 올해 1200만달러 공여

이창규 기자 2023. 4. 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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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기여 규모를 기존 1000만달러에서 1200만달러로 증액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명식에서 "우리 정부가 설립하고 국제기구로 발전시킨 GGGI가 개도국들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로 성장했다"며 "이번 MOU 갱신을 통해 GGGI에 대한 핵심 공여 규모를 늘린 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와 녹색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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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GGGI 개정 MOU 서명… 박진 "기후변화 관련 기여 강화"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 정동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본부에서 외교부와 GGGI 간 공여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외교부 제공) 2023.4.19./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부가 올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기여 규모를 기존 1000만달러에서 1200만달러로 증액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19일 서울 정동 소재 GGGI 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GGGI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서 올 3월 현재 45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서명식에서 "우리 정부가 설립하고 국제기구로 발전시킨 GGGI가 개도국들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로 성장했다"며 "이번 MOU 갱신을 통해 GGGI에 대한 핵심 공여 규모를 늘린 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와 녹색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통해 개도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혁신적 녹색기술을 모든 인류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한국 외교부와 협력하면서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자문·이행 지원 및 녹색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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