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조달책' 강래구 2차 소환…구속영장 청구하나

원성윤 2023. 4.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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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58)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19일 다시 소환했다.

검찰은 강 위원이 총 9천400만원의 자금 중 8천만원을 대전 지역 사업가 등 지인들에게서 조달해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당내 불법 자금 살포를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강 위원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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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58)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19일 다시 소환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58)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19일 다시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강 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강 위원이 총 9천400만원의 자금 중 8천만원을 대전 지역 사업가 등 지인들에게서 조달해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당내 불법 자금 살포를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강 위원은 조사에서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강 위원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귀국을 요청하는 당내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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