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입국 추진에 인력난 걸림돌…기업 66% "정규직 사원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기업 4445곳 중 66%가 "정규직 사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본금 1억 엔 이상의 대기업은 73.2%가 일손 부족을 호소했다.
이어 "일손이 부족한 상태가 장기화하면 기업의 성장 기회 및 소비를 창출할 곳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개별 기업이나 산업 단위가 아니라 일손이 넘치는 산업 쪽에서 수요나 성장 여지가 있는 산업 쪽에 고용을 지원하는 등 관민이 함께 실무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기업 4445곳 중 66%가 "정규직 사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본금 1억 엔 이상의 대기업은 73.2%가 일손 부족을 호소했다.
도쿄상공리서치가 지난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 일손이 가장 부족한 업종 1~2위는 운송업이었다. 관광버스·택시 등 운수업 및 화물·물류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구하는 회사들이 줄을 잇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 통신은 팬데믹 이후 일본 방문객이 늘어나는 시점에 구인난이 계속되면 서비스지속에 영향을 미쳐 일본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3위는 물품 임대업, 4위는 종합 공사업이었으며, 기계 수리업과 숙박업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정규직 사원이 넘치는 업종으로는 '인쇄 및 관련 업종, 광고업, 정보통신 기기 제조업, 섬유·의복 도매업, 운송용 기기 제조업 등이 있었다.
조사 기관은 "인쇄를 비롯한 종이 매체는 긴 시간에 걸쳐 수요가 지속해 줄어왔다. 여기에 팬데믹을 거치며 행사가 줄어들고 (외출 등) 게시글을 삼가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쳐 수주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의류 관련 업종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돌아오는 흐름이 회복되고 있지만 "일부 사업자를 제외하고 수주면에서 활력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비정규직 고용에 대해 57.5%의 기업들은 "충분하다"고 답했다.
단 요식업·숙박·서비스·운수 및 운송은 비정규직도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이 넘친다고 답한 업종은 정직원이 충분한 업종과 동일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이번 조사에 관해 "운송·요식·숙박 등 만성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업종이 한정된 것처럼 일손이 넘치는 업종도 굳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손이 부족한 상태가 장기화하면 기업의 성장 기회 및 소비를 창출할 곳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개별 기업이나 산업 단위가 아니라 일손이 넘치는 산업 쪽에서 수요나 성장 여지가 있는 산업 쪽에 고용을 지원하는 등 관민이 함께 실무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