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복지 상담관입니다'…용산구, 복지상담 슬로건 제작

권혁진 기자 2023. 4.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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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동 복지상담전문관 121명이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복지상담 5대 슬로건'을 제작·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초기 복지상담을 담당하는 근무자가 매일 민원 응대 시 숙지하고 활용하도록 슬로건을 소형 거치대 형태로 나눠준다.

복지상담 5대 슬로건 제목은 '나는 용산구 마음복지 상담관입니다'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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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론과 실무 결합한 5대 슬로건 확정

[서울=뉴시스]용산구 복지상담 5대 슬로건.(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동 복지상담전문관 121명이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복지상담 5대 슬로건'을 제작·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초기 복지상담을 담당하는 근무자가 매일 민원 응대 시 숙지하고 활용하도록 슬로건을 소형 거치대 형태로 나눠준다.

복지상담 5대 슬로건 제목은 '나는 용산구 마음복지 상담관입니다'로 정해졌다.

5대 슬로건은 ▲세심하게 : 얼굴표정, 시선, 목소리톤, 기분을 세심하게 관찰하기 ▲확실하게 : 내담자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해하기 ▲알기쉽게 : 제도와 서비스 내용을 쉬운 말로 알기 쉽게 설명하기 ▲가능하게 : 필요한 급여, 서비스, 복지안전망 등 가능한 자원 찾기 ▲꼼꼼하게 : 초기상담 등 단순한 내용이라도 꼼꼼히 기록하고 관리하기 등이다.

슬로건은 이론과 실무를 결합해 개발했다. 사회복지실천론 중 관계의 7대 원칙(Biestek)인 개별화, 의도된 감정표현, 통제된 정서적 관여, 수용, 비심판적 태도, 자기결정, 비밀보장을 바탕으로 복지경력 2∼30년차 선배들의 상담 비법을 녹여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평소 복지 대상이 아닌 분들은 상담을 받아볼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족보다 가장 먼저 동 복지상담관을 떠올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구는 용산우체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등기우편물 체계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복지등기 700개를 발송해 단순상담 386건, 복지지원 41건, 민간후원 연계 12건을 추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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