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니스 짓밟은 그린, NBA 징계받아…PO 3차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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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상대의 흉부를 강하게 짓밟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리그 징계를 받아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한다.
NBA는 19일(한국시간) 그린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린은 지난 18일 열린 2차전 원정 경기 종료 7분 전 같은 포지션에서 맞상대한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가슴을 발로 강하게 밟아 즉각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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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경기 중 상대의 흉부를 강하게 짓밟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리그 징계를 받아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한다.
NBA는 19일(한국시간) 그린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은 21일 홈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2022-2023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5전 3승제)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그린은 지난 18일 열린 2차전 원정 경기 종료 7분 전 같은 포지션에서 맞상대한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가슴을 발로 강하게 밟아 즉각 퇴장당했다.
리바운드 경합 중 사보니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감싸던 중 양팔이 그린의 오른 다리를 잡아채는 모양새가 되자, 그린은 다리를 위로 들며 이를 뿌리친 후 갑자기 사보니스에게 발길질을 했다.
사보니스가 고통을 참지 못하고 코트 위에 나뒹구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그린을 비판하는 여론이 농구팬들 사이에서 커졌다.
그린은 사보니스가 자신의 다리를 잡아채는 동작이 문제였다고 항변했다. 실제로 당시 사보니스는 이 동작을 지적받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 후 사보니스는 넘어져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양팔을 모은 것일 뿐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징계에 따른 그린의 결장으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당장 비상이 걸렸다.
1, 2차전을 모두 내준 터라 3차전 승리가 절실해서다.
그린은 PO 2경기에서 평균 6점 8어시스트 6.5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재빠른 도움 수비를 통해 새크라멘토의 공격력을 억누르는 데 공헌하고 있다.
조나탕 쿠밍가, 모지스 무디가 그린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두 2년차 시즌을 보내는 젊은 선수들로 그린보다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4승 2패로 꺾고 왕좌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6위(44승 38패)로 마쳐 3위(48승 34패) 새크라멘토와 PO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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