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촌 인력난 해소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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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지역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등에 배치됐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국내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인권보호, 농가 소득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인력 교류를 도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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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 창출…지속 가능한 인력 교류 도모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지역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등에 배치됐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베트남 52명, 캄보디아 2명으로 모두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제천시로 이동한 외국인 근로자는 필수검사(신체, 마약 등)와 제천경찰서 범죄예방 교육을 모두 마쳤다.
이들 중 14명은 지난해 제천지역에서 파견 근무 당시 성실근로자로 추천돼 올해 우선 채용됐다.
시는 외국인 파견 근로자들과 단순 고용관계에서 발전된 파트너십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단비'가 될 근로자들을 위해 환영행사를 가진데 이어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보호 등 중요성을 설명하고, 농가주와 근로자 간 근로계약을 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국내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인권보호, 농가 소득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인력 교류를 도모해 가겠다"고 말했다.
환영행사를 기점으로 근로자들은 3~5개월 간 36개 농가에 머무르며 영농법을 배우고 농가 일손을 돕는다.
시는 이들의 거주환경 적합성,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상시 점검하고, 언어소통 도우미를 채용해 고용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도 지원할 방침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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