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인데 44도라고?…아시아 덮친 열파로 때아닌 고온 속출

조지현 기자 2023. 4.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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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 사이에 강력한 초대형 열파가 이례적으로 발생해 인도, 중국 남부, 태국에 걸쳐 아시아 대륙을 뒤덮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프라야그라지 지역 기온이 44.6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40도 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악시오스는 폭염이 점점 자주 나타나는 것과 기후 변화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면서 특히 "지난해 4월 폭염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나타났던 데 이어 올해는 더 넓게 퍼졌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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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

봄철 때아닌 열파가 아시아를 덮치면서 곳곳에서 4월 기온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2주 사이에 강력한 초대형 열파가 이례적으로 발생해 인도, 중국 남부, 태국에 걸쳐 아시아 대륙을 뒤덮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프라야그라지 지역 기온이 44.6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40도 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서 기상학자 사이에서 "앞으로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중국에서도 곳곳에서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기상 관측소 100여 곳에서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15일에는 태국 북서부 탁 지역에서 45.4도를 찍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기온이 45도를 넘어서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에 따른 피해도 속출해 16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에서 땡볕 아래 수십만 명이 모인 야외 행사 도중 최소 1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악시오스는 폭염이 점점 자주 나타나는 것과 기후 변화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면서 특히 "지난해 4월 폭염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나타났던 데 이어 올해는 더 넓게 퍼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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