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최고 고수 엄선 …"지갑 부풀릴 비법 챙기세요"
올해 서울머니쇼는 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세미나가 대거 열린다.
거시경제와 주식 분야의 경우 국내 최고의 재테크 고수들을 엄선했다. 연사 대부분은 '365일 내 손안의 머니쇼'를 표방한 유료 재테크 플랫폼 '매경 엠플러스'(M+)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인물들이다.
5월 11~13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머니쇼'에선 젊은 재테크족이 선호하는 연사들이 대거 등장한다.
거시 분야에선 '투자자들의 영원한 멘토'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이 경제와 투자 시장의 '머니무브'를 누구보다 손쉽게 해설해줄 예정이다. 그는 행사 첫날인 다음달 11일 복잡다단한 2023년 경제 상황 분석과 함께 구체적인 투자 시나리오까지 공개한다. 오 팀장은 올 들어 '기다림의 미학'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거시경제가 지나치게 혼란스럽게 돌아가고 있고, 변동성이 높아 일반투자자들이 섣불리 진입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와중에도 시장은 금리 인하 등 '피벗'을 기다리고 있다"며 "피벗 만능주의는 보유한 자산에 대해 낙관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이 또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거시경제 분야는 둘째 날인 다음달 12일에도 첫 세미나로 열린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들, 2023 하반기 경제 트렌드 분석'은 겉은 거시경제를 내걸었지만 주식부터 부동산까지 실전 투자 비법으로 꽉 찬 내실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 세미나엔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교수,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연사로 나선다.
황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이 변곡점을 맞았다고 정의했다. 예측 불허의 자산 시장에서 투자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만기가 긴 장기채야말로 지금 포트폴리오에 넣을 만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포트폴리오 중 50~70% 수준의 채권 비중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문제는 주식인데, 눈에 보이는 이익은 물론 현금 창출 능력, 신사업 성장 가능성 등이 모두 살아 있는 기업에 선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을 꾸준히 M+에 올려 많은 회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다른 M+ 필진인 김 실장은 국내 주력 산업 반도체 업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사이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수급 상황"이라며 "2020~2021년에는 반도체 공급이 부족했었고, 2022~2023년은 과잉공급이었는데 큰 변곡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가 말한 변곡점은 삼성전자가 의미 있는 수준까지 생산량을 조절한다는 '감산'을 뜻한다.
김 실장은 "삼성전자가 다른 반도체 기업처럼 감산 대열에 들어서면서 반도체 시장은 2023년 하반기에 수요가 회복되고, 재고는 소진되며, 공급이 적정하게 조절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 분야는 주요 업종 최고의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연사로 나선다.
12일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의 미래를 읽어라! 위기에 빛나는 K 미래 전략산업'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2차전지, 석유화학 등 4대 업종 주식이 다뤄진다.
한동희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감산 제1 목적은 '연내 재고 정상화'가 아닌 '가격 하락의 안정화'일 것"이라며 "올 4분기 D램 고정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분야의 김준성 메리츠증권 팀장도 연사로 나서는데 그는 현대차의 목표 주가를 올리는 등 자동차 업종을 전반적으로 좋게 보고 있다. 김 팀장은 "리오프닝 이후 전 세계적인 '이동성'의 회복은 영업용 차량 수요를 폭발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며 "자동차 업체들은 공장 가동률을 상승시키고 있어 웬만한 침체는 버틸 체력이 있다"고 전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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