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NC, 리그 1위 ‘껑충’…완전체 NC가 기다려진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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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군단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아직 미완의 NC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둘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선수들이 지칠 때쯤 부상으로 이탈한 주축 선수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완전체 NC로 새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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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공룡군단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아직 미완의 NC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둘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리그 ‘1위’를 향한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주목받았던 잠실 LG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대 이상의 성적에 사령탑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웃었지만 환한 미소에는 만족감이 묻어났다.
NC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 SSG에 승차 없는 공동 2위였지만 SSG가 KT에 패배해 1경기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것도 미완의 NC가 말이다.
아직 미완성이다. NC는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한명인 테일러 와이드너가 시즌 전 허리통증으로 이탈한데다 중심타자인 제이슨 마틴은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여기에 지난 14일 인천 SSG와 경기에서 안방마님 박세혁이 상대 투수의 투구에 머리를 맞아 이탈했고 15일에는 내야수 서호철이 투구에 머리를 맞아 회복 중이다. 외인 투타의 공백에 더해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일궈낸 성적이란 점은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강인권 NC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도 팀의 약진에 대해 ‘신구조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베테랑 형들의 힘인 것 같다. 어린 동생들이 잘 할 때 뒤를 받쳐주다가 동생들이 조금 부진하거나 부침이 있을 때는 형들이 나서서 해주는 부분들이 잘 어우러져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또 각자 맡은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해주고 있고 특히 불펜 투수들이 계속 잘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상 경계령’을 강조했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여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란 우려에서다. 강 감독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이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면 선수들이 과부하가 걸리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복안은 있다. 선수들이 지칠 때쯤 부상으로 이탈한 주축 선수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완전체 NC로 새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는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이 감탄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인정받았다. 현재 반쪽짜리에서 원투펀치가 제대로 나와 준다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4번 타자이자, 주전 중견수로 낙점해 놓은 마틴이 복귀해 팀 공격력을 이끌어준다면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강 감독은 “지금 워낙 상승세다 보니 한 번은 밑으로 내려갈 포인트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때쯤에 맞춰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 준다면 우리가 계속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얼마나 일찍 돌아오느냐가 앞으로의 경기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미완의 NC가 완전체로 거듭나며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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