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외식 품목 절반이 1만원 넘어서… ‘삼겹살 1인분’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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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등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평균 가격을 공표하는 외식 품목 8개 중 서울 지역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이 4개밖에 남지 않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8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1만3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69원) 대비 1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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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전년比 16.3% 오르며 8개 품목 중 최고
삼겹살 등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평균 가격을 공표하는 외식 품목 8개 중 서울 지역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이 4개밖에 남지 않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8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1만3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69원) 대비 10.5% 올랐다.
이에 따라 1만원 이내로 먹을 수 있는 메뉴에서 비빔밥과 냉면이 빠지면서 김밥·자장면·칼국수·김치찌개 백반 등 4개 품목의 가격만이 1만원 이하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외식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3월에는 5846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6800원으로 16.3% 올랐다. 같은 기간 삼계탕은 1만4500원에서 1만6346원으로 12.7% 올랐고, 삼겹살(200g 환산)은 1만7159원에서 19236원으로 12.1% 오르면서 뒤를 이었다.
김밥 한 줄 가격은 2831원에서 3123원으로 약 10.31%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원 이하였던 비빔밥과 냉면은 각각 9385원에서 1만192원(8.6%), 9962원에서 1만692원(7.3%)으로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7154원에서 7692원(7.5%)으로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7.4%로 2021년 6월 이후 22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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