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美태평양함대사령관 만나 "행동하는 동맹 구현"

허고운 기자 2023. 4.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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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9일 새뮤얼 파파로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안보정세에 대해 평가하고 한미 공조 및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방한 중인 파파로 사령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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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안정 위한 한미 노력 뒷받침"
김승겸 합참의장(가운데 왼쪽)이 새뮤얼 파파로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관(가운데 오른쪽)을 접견하고 있다.(합참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9일 새뮤얼 파파로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안보정세에 대해 평가하고 한미 공조 및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방한 중인 파파로 사령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파파로 사령관도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라며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선 상호 긴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태평양함대사령부 자산이 한반도에 적시에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과 파파로 사령관은 "앞으로도 적의 위협에 철저히 대비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동맹국 정례 방문의 일환으로 18~19일 이틀 간 우리나라를 찾았다. 파파로 사령관의 방한은 2021년 5월 취임 이후 이번이 4번째다.

파파로 사령관은 방한 첫날인 18일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만나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엔 부산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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