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마귀병 예방' 무주군, 농가 132곳에 방제약제비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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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고랭지 채소인 무·배추 등에 발생하는 무사마귀병 방제를 위해 약제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주군은 농가 132곳을 대상으로 약제 구입비(1개당 최대 7만4000원)의 50%를 지원한다.
무주군은 무풍·설천·안성면 등 해발고도 400미터 이상 지역에서 배추, 무 등의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 좋은 무주 고랭지 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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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고랭지 채소인 무·배추 등에 발생하는 무사마귀병 방제를 위해 약제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주군은 농가 132곳을 대상으로 약제 구입비(1개당 최대 7만4000원)의 50%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1억4000만원(국비 50%·군비 50%)이 투입된다.
무사마귀병은 무, 배추, 양배추 등 십자화과 식물들이 곰팡이의 한 종류인 무사마귀병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병으로 근류병이라고도 한다.
이 병은 토양이 산성이거나 토양 수분이 과다한 경우 또는 지온과 기온이 18~25도일 때 발생한다. 잔뿌리의 성장을 막아 배추가 결구(배추 같은 채소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일)되지 않고 심하면 죽는 병이다.
무주군은 무풍·설천·안성면 등 해발고도 400미터 이상 지역에서 배추, 무 등의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이곳은 가을철 고품질 김장 채소 주요 산지 중 하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 좋은 무주 고랭지 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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