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서울~부산 7회 왕복했다...롯데칠성 '처음처럼 새로' 누적 판매 1억 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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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줄 세우면 경부고속도로(416Km)를 7.1회 왕복할 수 있고 위로 쌓으면 롯데월드타워(555m)를 약 3만7,000개 세울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한 롯데칠성음료의 무가당 소주 '처음처럼 새로'(새로)의 기록이다.
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첫 달 판매량이 680만 병을 넘어섰고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로 유흥업소 입점률이 늘면서 올 1월까지 5,000만 병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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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당에 쓴맛 덜해 인기 ↑
옆으로 줄 세우면 경부고속도로(416Km)를 7.1회 왕복할 수 있고 위로 쌓으면 롯데월드타워(555m)를 약 3만7,000개 세울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한 롯데칠성음료의 무가당 소주 '처음처럼 새로'(새로)의 기록이다. 경쟁사 하이트진로의 히트작인 '진로 이즈백'이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하는데 같은 기간이 걸렸으니 소주업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을 만하다.
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첫 달 판매량이 680만 병을 넘어섰고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로 유흥업소 입점률이 늘면서 올 1월까지 5,000만 병을 돌파했다. 1억 병은 우리나라 성인 인구 4,300여 만명이 1인당 약 2.3병씩 마신 수치다.
전국 단위 영업망을 가진 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무가당 소주를 내놓고 건강에 덜 해로운 점을 강조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새로를 희석식 소주 특유의 쓴맛이 덜하고 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를 써서 산뜻하다고 설명해왔다. 여기에 처음 투명병을 적용하고 도자기의 곡선미와 세로형 홈을 적용한 이형병을 개발해 젊은 세대에게 세련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기존 '처음처럼'보다 도수를 0.5도 낮추면서도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하고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미리 적용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매출 성장의 주축이 된 젊은 고객과 접점을 꾸준히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이도현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소비자 주목도를 높여 새로가 무가당 소주의 선두 주자를 넘어 국내 전체 소주 시장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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