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퇴치' 예고한 할로웨이, 정찬성은 '덤벼 봐'

이솔 2023. 4.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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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체급 최강자 볼카노프스키 바로 아래 위치한 이견없는 2인자, 맥스 할로웨이(31, 미국)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에게 공개적으로 맞대결을 신청했다.

현재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랭킹 2위고, 정찬성은 6위다.

정찬성은 지난해부터 평소 좋아하는 파이터인 할로웨이와의 대결을 요구해왔다.

정찬성은 이에 대해 별도의 언급 대신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할로웨이와의 맞대결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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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체급 최강자 볼카노프스키 바로 아래 위치한 이견없는 2인자, 맥스 할로웨이(31, 미국)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에게 공개적으로 맞대결을 신청했다. 정찬성 또한 할로웨이를 피하지 않는 모양새다.

사건의 발단은 할로웨이의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맞대결에서부터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 이벤트에서 앨런을 만장일치 판정(49-46, 49-46, 48-47)으로 물리쳤다. 

과감한 난타전이 주특기인 할로웨이는 이날 잘 맞지 않는 영리한 게임플랜을 들고 나왔다. 할로웨이는 활발한 사이드 스텝을 활용하며 잽과 보디킥으로 앨런을 공략했다.  

패색이 짙어진 앨런은 마지막 5라운드 과감한 러시를 감행했다. 수 차례의 유효타를 꽂아넣었던 앨런, 그러나 안색 하나 변하지 않았던 할로웨이는 오히려 카운터 잽으로 앨런을 격추했다. 결국 5라운드 종료 후 할로웨이가 판정승을 가져갔다. 

할로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 맞으려고 했는데 앨런은 트럭처럼 때렸다. 마지막 라운드에 맞아서 멍이 들었다. 이것 때문에 내 모델 커리어가 위험에 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할로웨이는 정찬성과의 경기를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과의 경기 가능성을 묻자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다"라고 정찬성과의 경기를 요구했다. 

현재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랭킹 2위고, 정찬성은 6위다. 정찬성은 지난해부터 평소 좋아하는 파이터인 할로웨이와의 대결을 요구해왔다.

정찬성은 이에 대해 별도의 언급 대신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할로웨이와의 맞대결을 암시했다.

지난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7승 7패(UFC 7승 4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 대미지를 입어도 끝없이 전진하며 계속 싸우는 모습에 '코리안 좀비'라 불리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한 한국 최고의 파이터다. 2014년 UFC 163에서 조제 알도(36, 브라질)에게, 지난해 UFC 273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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