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대만 부총통, 내년 1월 총통선거 가상대결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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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여당 민진당 후보로 나서는 라이칭더(賴淸德 63) 부총통이 최대야당 국민당, 무소속 후보와 3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시보(自由時報)와 연합보(聯合報) 등은 19일 여론조사 기관 대만민의(民意) 재단이 최근 유권자 1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통선거 가상대결 투표 결과 라이 부총통이 국민당 후보, 무소속 후보 커원저(柯文哲) 전 타이베이 시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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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여당 민진당 후보로 나서는 라이칭더(賴淸德 63) 부총통이 최대야당 국민당, 무소속 후보와 3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시보(自由時報)와 연합보(聯合報) 등은 19일 여론조사 기관 대만민의(民意) 재단이 최근 유권자 1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통선거 가상대결 투표 결과 라이 부총통이 국민당 후보, 무소속 후보 커원저(柯文哲) 전 타이베이 시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대만민의재단에 따르면 민진당 주석을 겸직한 라이 부총통이 33.4%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당 후보로 유력한 허우유이(侯友宜 65) 신베이 시장은 29.7%, 커원저 전 시장이 22.6%를 얻었다.
또한 라이 부총통은 국민당 후보로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 정밀 창업자 겸 회장, 커 전 시장과 붙을 경우에도 35.1% 지지를 획득해 당선할 것으로 드러났다.
궈타이밍 회장은 26%로 2위로 패배하고 커 전 시장은 24.1%를 지지율로 3위에 그쳤다.
대만민의재단 조사로 보면 라이 부총통은 차기 총통선거에서 3자대결을 펼칠 경우 국민당 후보로 궈타이밍 회장이나 허우유이 시장 누구와 붙더라도 당선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여론 조사는 지난 9∼11일 유권자 1068명이 참여했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다.
1월18일 민진당 주석에 취임한 라이 부총통은 지난 12일 민진당 총통 후보로 정식 공천을 받았다.
국민당은 경찰 출신인 허우유이 시장이 선두주자로 나선 가운데 조만간 후보 경선에 들어간다.
제16대 대만 총통선거는 내년 1월13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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