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레알 챔피언스리그'...첼시 격파한 레알, 최근 13년 동안 11번 준결승 진출

오종헌 기자 2023. 4.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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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3시즌 중에서 무려 11번이나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알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첼시에 2-0 승리를 거뒀다.

결국 경기는 2-0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총합 스코어 4-0으로 첼시를 제압한 레알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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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3시즌 중에서 무려 11번이나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알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첼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합산 스코어 4-0으로 첼시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벤제마, 호드리구가 포진했고 발베르데, 크로스,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이 짝을 이뤘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갤러거, 하베르츠, 캉테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코바시치, 엔조, 제임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포파나, 실바, 찰로바가 호흡을 맞췄고 케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레알은 1차전 2-0 승리로 다소 여유로운 편이었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0분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전반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후반 초반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호드리구가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첼시는 펠릭스, 스털링, 무드리크 등 가용한 공격 자원들을 모두 투입하며 총 공세에 나섰다.


이에 레알은 수비벽을 두텁게 쌓았다. 후반 26분 최전방 공격수 벤제마를 빼고 미드필더 추아메니를 출전시켰다. 후반 31분에는 크로스를 대신해 세바요스를 투입하며 중원에 활기를 더했다.


굳히기에 나선 레알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의 컷백을 받은 발데르데가 순식간에 첼시 수비진을 허물었다. 그리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공을 흘려줬다. 이를 호드리구가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2-0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총합 스코어 4-0으로 첼시를 제압한 레알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레알의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바이에른 뮌헨 경기 승자다. 두 팀의 1차전에서는 맨시티가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 13번 시즌을 보내는 동안 11차례 UCL 4강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레알은 "대회 역사상 32번째 준결승 진출이다"고 조명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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