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67' 요시다, 혹독한 메이저리그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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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가 혹독한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요시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번 타자 요시다가 빠진 보스턴은 2-4로 뒤진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리즈 맥과이어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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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번 시즌 앞두고 보스턴과 5년 약 1191억원 대형 계약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가 혹독한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요시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요시다의 시즌 타율은 0.167(48타수 8안타)까지 내려앉았다. 출루율은 0.310에 그친다.
기대를 한참 밑도는 성적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타격왕에 오른 요시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총액 9000만 달러(약 1191억원)의 특급 대우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7경기 타율 0.409, 2홈런 13타점을 수확,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정작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되자 요시다의 방망이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보스턴의 홈 구장 '그린 몬스터'를 넘겨 빅리그에서 첫 손맛을 보기도 했지만 그때뿐이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는 햄스트링 통증 여파로 결장하기도 했다. 1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복귀했지만 돌아온 뒤 아직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중심타자의 침묵은 타선에 답답함을 더하고 있다.
요시다는 이날도 1회 무사 2, 3루 찬스에서 2루수 땅볼로 잡혔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무사 1루에는 좌익수 직선타, 7회 2사 3루에서는 땅볼로 돌아섰다. 9회 2사 후에도 땅볼에 그쳤다.
결국 요시다는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4번 타자 요시다가 빠진 보스턴은 2-4로 뒤진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리즈 맥과이어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2사 2, 3루에서는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끌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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