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흥국생명과 FA 계약…'절친' 김연경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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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블로커 김수지가 6년 만에 핑크색 유니폼을 입는다.
기업은행과 두 차례 FA 계약을 맺었던 김수지는 동행이 아닌 도전을 택하며 6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잔류를 택하면서 김수지는 '절친'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 덜미가 잡히며 통합 우승이 무산된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잔류시킨 데 이어 김수지 영입까지 성공하면서 정상에 도전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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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들 블로커 김수지가 6년 만에 핑크색 유니폼을 입는다.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맹은 19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미들 블로커 김수지를 잡는 데 성공했다.
보수 규모는 3억 1000만원(연봉 2억 7000만원+옵션 40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현대건설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수지는 9시즌 동안 활약하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이후 흥국생명에서 3시즌, IBK기업은행에서 6시즌을 소화했다.
김수지는 지난 시즌 블로킹과 서브, 이동 공격 5위에 오르며 기업은행의 중앙을 책임졌다.
기업은행과 두 차례 FA 계약을 맺었던 김수지는 동행이 아닌 도전을 택하며 6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잔류를 택하면서 김수지는 '절친'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연경과 김수지가 V리그에서 같은 팀으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 덜미가 잡히며 통합 우승이 무산된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잔류시킨 데 이어 김수지 영입까지 성공하면서 정상에 도전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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