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전세사기…공인중개사들 "앞장서 근절하겠다"

기사내용 요약
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회 '전세사기 근절 결의대회'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경기도내 공인중개사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회는 19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전세사기 근절 결의대회 및 분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도내 개업공인중개사의 자정노력을 통해 최근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불법중개근절과 건전한 부동산중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종혁 회장·박태원 경기남부지부장 등 회원 520여 명을 비롯해 홍기원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국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근절 결의문'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과 불법 중개행위를 척걸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의 재산권 보호라는 공인중개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정부와 협력해 국민 재산권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및 불법중개 행위 척결 ▲국민에게 필요한 제도적 개선·대책을 마련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 등을 다짐했다.

박태원 지부장은 "개업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전문가다. 우리 스스로가 부동산 전문자격사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자격사로서 책임중개를 실현하고, 불법행위를 척결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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