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생성AI 시대 맞아 기업용 AI 출시·DRM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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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조규곤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개최한 연례 고객 행사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FDI) 2023'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F-PAAS'(가칭) 출시를 비롯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 강화 계획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파수는 DRM 기술을 상용화·보급했으며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 문서 관리 솔루션, 외부 협업 플랫폼 등과 연계해 고객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역량을 선보이고 있는 데이터 보안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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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나타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앞으로 바뀔 것들이 더 많기에 파수도 여기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
파수 조규곤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개최한 연례 고객 행사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FDI) 2023’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F-PAAS’(가칭) 출시를 비롯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 강화 계획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파수는 DRM 기술을 상용화·보급했으며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 문서 관리 솔루션, 외부 협업 플랫폼 등과 연계해 고객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역량을 선보이고 있는 데이터 보안 업체다.
최근 오픈AI가 만든 거대언어모델(LLM) 챗GPT가 활발히 이용되면서 기업 관계자들이 챗GPT에 기업 내부 데이터를 입력해 기밀 유출 등의 문제가 떠올랐다. 이에 기업들은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LLM을 필요로 하고 있다.
조 대표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우리 회사 말을 더 잘 알아듣는 로컬 LLM을 만들고 싶어하며 그 위에 회사만의 특수한 인텔리전스(지능)를 장착하길 바란다”며 “파수는 기업 환경에서 쓸 수 있는 랭기지 모델을 만들고 각 개별 기업이 필요한 지식을 그 위에 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F-PAAS는 시작 단계라 내년 이 맘때쯤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챗GPT를 가공하진 않고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규모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파수는 기존 DRM 솔루션과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도 생성형 AI 환경에 맞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이전까지는 DRM 기술을 사용해 저작권법을 준수했다"며 "그러나 생성형AI가 들어오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성형AI를 활용해 새로운 저작물을 만들게 되면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 등 복잡한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챗GPT 등장에 따른 저작권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저작권법이 개정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다”며 “이에 맞게 DRM 기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리스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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