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전여친과 반장선거 나갔다가 떨어져, 고3때 쭈구리로”(유퀴즈)

박수인 2023. 4.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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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쭈구리'로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는 배우 이제훈이 자기님으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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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제훈이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쭈구리'로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는 배우 이제훈이 자기님으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훈은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연애를 했다. 공부도 잘하고 계속 반장을 하는 친구였다. 근데 2학년 때는 다른 반이었다. 잘 만나다가 고3 때 헤어졌는데 같은 반이 된 거다. 같이 반장 선거에 나갔다. 여기서 떨어지면 약간 민망할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 '나를 뽑아달라. 즐거운 학창시절과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어필했는데 바로 떨어지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분(전 여자친구)이 반장이 돼서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동안 쭈구리로 있었다. 원래는 어필도 잘하고 수업시간에 손 들어서 선생님들한테 재밌게 하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는데 고3 때는 제가 뭔가를 하려고 하면 그 반장 분께서 지적을 좀 많이 했다. 고등학교 3학년은 차분하게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이건 흔치 않다. 전 여자친구가 반장이 됐다는 건 상상을 해본 적 없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댄스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이제훈은 대학교 시절 댄스 동아리였을 뿐만 아니라 의경 시절 녹색어머니 발대식에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팬미팅에서는 엑소의 '러브 샷(Love Shot)'을 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훈은 "'빌리진' 한 번 되나"라는 유재석 요청에 "벌써 10년이 넘었다"면서도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제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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