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도화선 故김주열 열사 추모제…고향 남원서 거행

김종효 기자 2023. 4.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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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제63주년 기념일을 맞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故 김주열 열사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사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열렸다.

19일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김주열열사추모공원에서는 김주열 열사를 비롯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행사에는 최경식 시장과 전평기 시의장, 손순옥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마산김주열기념사업회 임원 등이 참석해 혁명 당시의 김주열 열사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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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김주영열사추모공원에서 열린 '4.19혁명 제63주년 기념식', 최경식 시장이 "오늘 우리가 당연하다는 듯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라는 봄을 위해 스러져 간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말자"고 말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4.19혁명 제63주년 기념일을 맞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故 김주열 열사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사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열렸다.

19일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김주열열사추모공원에서는 김주열 열사를 비롯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행사에는 최경식 시장과 전평기 시의장, 손순옥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마산김주열기념사업회 임원 등이 참석해 혁명 당시의 김주열 열사를 회상했다.

최경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당연하다는 듯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라는 봄을 위해 스러져 간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故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한 후 1960년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 중 행방불명됐던 그는 4월11일 마산 중앙부두 앞 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발견됐고 이 사건이 전국적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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