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만 남았다" 오리온 목표가 줄상향에 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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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국내에서는 간편대용식의 성장이 꾸준하고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법인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날 연이어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속에 주가도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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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리온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국내에서는 간편대용식의 성장이 꾸준하고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법인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날 연이어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현대차증권과 한화증권이 각각 16만원과 14만원이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올렸고, SK증권은 기존 14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높였다. 19만2000원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속에 주가도 껑충 뛰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오리온의 주가는 전일 대비 4.35% 오른 14만4000원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매수에 동참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본격적인 매수가 시작된 지난달 10일 이후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만 510억원을 넘는다.
오리온의 1·4분기 매출액 6658억원,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것은 실적의 성장세다. 오리온의 연결 영업이익은 2월 286억, 3월 355억원을 기록하며 증가하는 추세다. 매출 역시 2월 1985억원에서 3월에는 2295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명절 연휴 시점 차이로 1~2월 부진했던 중국, 베트남 매출이 3월 들어 회복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중국사업은 과거와 달리 재고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상황이고, 베트남에서 마진이 줄었지만 이는 프로모션 활동으로 인한 일회성 현상"이라며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이익 창출 능력에 대한 재평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오리온은 러시아·베트남을 중심으로 고성장세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라인 증설 및 투자가 예정돼 있다"면서 "하반기 원가 부담도 하락하며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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