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산소카페 청송군, 대한민국 최고브랜드 우뚝

권정식 2023. 4. 19.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송사과'와 '산소카페 청송군'이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브랜드와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청송사과는 11년 연속, 산소카페 청송군은 4년 연속 대상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와 산소카페 청송군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송군은 군민과 함께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하고 보다 우수한 품질의 가장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4년·11년 연속 대상 영예
윤경희(왼쪽 여섯번째) 청송군수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도시브랜드 대상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청송사과’와 ‘산소카페 청송군’이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브랜드와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청송사과는 11년 연속, 산소카페 청송군은 4년 연속 대상이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분야별 최고 브랜드를 가리는 권위있는 브랜드 대상이다.

올해 사과브랜드 부문엔 청송사과 등 전국 8개 사과 브랜드가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청송사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과 인지도 등으로 이번에도 대상을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청송사과를 인정한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소비자들이 청송사과를 첫손에 꼽은 이유로 사과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과 품질관리, 앞선 재배 기술과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판매 전략 때문으로 풀이했다.

청송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다. 일교차가 클 수밖에 없다. 석회질 성분이 많고 물빠짐이 좋아 사과재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재배기술은 더 뛰어나다. 국내 최대 사과재배지인 만큼 농민들은 고유의 재배기술을 축적했다. 농업기술센터도 재배기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다 지자체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판촉노력이 더해져 11연 연속 대상이라는 역사를 이뤘다는 분석이다. 청송군은 1994년 ‘청송사과’ 상표등록, 2007년에는 ‘청송사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 키 낮은 사과 묘목 도입, 친환경 저농약 재배 기술,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청송황금사과 ‘황금진’브랜드 개방 등 상품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 대도시 시식 홍보행사, 직거래 판매지원, 청송사과 유통센터 운영,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시행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해 인도네시아로부터 연간 300톤 사과 수출 쿼터를 확보했다. 사과주스 5년간 무제한 수출승인도 받았다. 군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비해 사과 수출량을 연간 1만 톤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산소카페 청송군’도 전국 8개 후보가 경합한 끝에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 선호도 4가지 항목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청송이 가진 깨끗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자연 자원을 상징하는 공간적인 색깔을 입혀 지역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청송군의 도시브랜드이다.

특히 이러한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청송,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은 자연환경을 잘 가꾸고 보전하고 있는 청송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 소비자들도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와 산소카페 청송군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송군은 군민과 함께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하고 보다 우수한 품질의 가장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