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하늬, 여래바래 4기 창단식 열렸다

[OSEN=김보라 기자] 영화 '킬링 로맨스' 측이 '여래바래' 4기 창단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킬링 로맨스-여래바래' 4기 창단식은 화제의 주역 배우 이하늬와 감독 이원석이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특히 '킬링 로맨스' 속 여래(이하늬 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매일 새로운 팬들을 모으고 있는 이하늬는 이날 등장과 함께 여래바래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제공 워너브러더스 픽처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사 이창・쇼트케이크)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이 감독은 원조 여래바래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팬클럽 티셔츠와 함께 화제의 ‘펌글 선언문’을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던 '킬링 로맨스' 여래바래 4기 창단식은 영화가 지닌 유쾌함만큼이나 유쾌하고 즐거운 입담으로 꽉 채운 현장이었다. 먼저 창단식의 주인공인 여래 역을 맡은 이하늬에 대해 이원석 감독은 “이하늬는 워낙 사랑스러운 배우이자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변화할 수 있는 배우다. 현장에서도 항상 스스로 콘트롤을 하며 베테랑처럼 준비했다”며 이하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함께 남다른 덕심을 전했다.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 특유의 코미디를 표현하는 데 어려운 순간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매 순간이었다. 코미디는 관객과의 타이밍이 중요한 장르이다보니, ‘우리끼리만 웃긴 거면 어떡하나’ 걱정되고 항상 고민을 안고 임하게 된다. 그럼에도 관객들을 웃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장르”라고 전해 코믹 연기 장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이원석 감독은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오정세에 대해서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승재가 여러 사업을 하다가 망해서 마지막으로 택한 사업이 ‘극열지옥’인 콘셉트로 서사를 정했다"며 "그러고 난 후 해외로 도피했다는 서사까지 더해서 이승재 세계관을 완성했다"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하늬는 “팬들의 사랑이 부모님의 사랑 다음이라고 생각한다. 팬들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항상 갖게 된다. 여래가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점점 깨닫게 되는 것처럼 나 역시 점점 팬들과 서로의 안녕을 바라게 되고, 배우로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해 여래바래를 비롯한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열띤 반응을 보내준 관객들을 위해 '킬링 로맨스' 속 화제의 소품인 ‘랄라텐’과 ‘여래바래’ 슬로건 등 공식 굿즈를 증정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여래바래의 공식 응원곡 ‘여래이즘’을 구호로 함께 외치며 폭발적인 반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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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