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제니 첫인상 “멋있고 힙합”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멤버들을 본 첫인상을 공개했다.
지수는 유튜브 채널 틴 보그가 지난 18일 공개한 “블랙핑크 지수가 기억하는 ‘처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 지수는 유창한 영어로 인사말을 건넨 뒤 ‘첫번째’와 관련된 키워드에 대해 답했다.
먼저 처음 본 콘서트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내한 공연이라고 답한 지수는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지수는 제니를 보자마자 “멋있었고 모자를 눌러쓴 게 되게 힙합이었다”고 감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사를 보며 떠오른 생각으로 “말이 적어서 되게 시크한 느낌이었다”면서도 “알고 보니까 한국말이 아직 유창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말이 서툰 리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줬다는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로서 첫 뮤직비디어를 찍었던 경험도 공유했다.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지수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마냥 신나있었던 것 같다”며 “저희가 5~6일 정도 밤을 새워서 촬영하고 전날 아침 7시에 촬영을 시작해서 다음 날 정오에 끝났는데도 다들 에너지가 넘쳤다”고 신나게 촬영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지수는 메이크업, 아침·저녁 루틴, 여행 갈 때 가장 먼저 챙기는 것, 첫 외국 시상식에 간 경험, 투어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서 먹는 것, 꿈, 제일 좋아하는 곡, 솔로 곡 등 처음과 관련된 내용으로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미국 ‘코첼라’ 헤드라이너 활약과 함께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또 지수는 지난달 31일 첫 솔로 앨범 ‘ME’ 타이틀곡 ‘꽃’을 발매해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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