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눈높이 '쑥'···목표가 50만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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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와 포스코그룹의 질주 속에 엘앤에프(066970)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엘앤에프는 직전 52주 신고가인 34만 95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반면 80만 원을 넘었던 에코프로는 60만 원대 초반에서 숨 고르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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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종전보다 51% 높여
에코프로(086520)와 포스코그룹의 질주 속에 엘앤에프(066970)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엘앤에프의 평가 가치(밸류에이션)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수급이 몰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객사 다변화, 신규 투자 기대감 등도 엘앤에프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1만 1500원(3.53%) 오른 33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1·2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가 각각 0.68%, 6.10%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엘앤에프는 직전 52주 신고가인 34만 95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반면 80만 원을 넘었던 에코프로는 60만 원대 초반에서 숨 고르기 중이다.
엘엔에프가 에코프로그룹주와 반대의 흐름을 보인 것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 분석 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종전 목표 주가(33만 원)보다 51% 높아졌으며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 주가 가운데 가장 높다.
증권가는 엘앤에프의 약점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에 대한 의존도가 줄고 투자 실탄을 확충하는 상황을 주목했다. 이날 엘앤에프는 4억 달러 규모(약 5300억 원)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며 교환 대상인 자사주 5303억 원어치를 처분하기로 했다.
단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695억 원)를 밑도는 539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분기부터는 연 3만 톤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한 대구 구지2공장에서 물량이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SK온·현대차그룹의 미국 합작법인, LG에너지솔루션·포드의 유럽 합작법인 논의가 구체화되면 엘앤에프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괴리율이 크게 벌어졌으나 고객사 확대 및 투자가 구체화될수록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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