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선포식 진행

김재범 2023. 4.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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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9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랜드마크 선포와 함께 청와대 인근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K-푸드, K-컬처, K-클라이밍,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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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청와대 대정원서 산악인 엄홍길 등 가계 전문가 참석 진행
역사·문화 관광자원 묶은 10개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 함께 공개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9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산악인 엄홍길, 만화가 허영만,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랜드마크 선포와 함께 청와대 인근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K-푸드, K-컬처, K-클라이밍,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도 공개했다.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 등을 비롯해, 맛집 등 다양한 테마와 이색 체험이 특징이다. 도보 관광코스 정보는 개별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청와대 사랑채 사이트에 공개했다. 또한 여행사와 연계해 MZ세대, 중장년층, 노년층, 가족 관광 등 맞춤형 상품으로도 개발한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는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자연, 전통 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공간”이라며 “오늘 K-관광 랜드마크 킥오프를 계기로 여기 모이신 청와대 관광가이드 분들과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이어 청와대 사랑채에서 진행한 좌담회에서 최수지 청년보좌역을 비롯한 청년 여행가, 유튜버 등 앞으로 K-관광산업을 이끌어갈 MZ세대의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는 오늘 공개한 10개의 관광코스를 국가별, 세대별 단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여행사와 상품화 전략을 협의한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도 추진해 관광 코스를 보완할 예정이다.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재외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해 홍보하고 K-관광 로드쇼에서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마케팅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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