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5년 성취 허망’ 발언…與 “무슨 성취? 허망한 건 국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4.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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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내달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19일 여권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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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내달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19일 여권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잊혀지고 싶다던 전직 대통령이었지만, 잊혀질세라 현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가장 허망한 생각이 드는 건 바로 국민”이라며 “문 정권 5년은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소득주도성장으로 시작해 이념에 매몰된 ‘묻지마식 탈원전’, 현재의 북핵 위기를 초래한 ‘짝사랑 대북정책’, 26전 26패의 ‘부동산 정책’ 등 불공정과 내로남불로 점철돼 있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어느 누구도 문 전 대통령을 현실정치에 소환하지 않았다. 그저 있는 그대로 원인과 결과를 담담히 밝힐 뿐”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한마디가 우리사회 각각의 불행을 소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고전과 함께하는 서점 운영에 집중하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집값은 사상 최악으로 올려놓고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망치고 나랏빚만 늘리고 김정은에게 속아 북핵 개발만 도와주고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문 정부 5년간 대체 무슨 성취를 이뤘다는 것인가? 그러다 국민의 심판으로 정권을 넘겨준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같은날 페이스북에 “문 정부 5년의 성취? 국가채무 400조 원 증가로 1000조 원 돌파. 기록적인 부동산 상승, 역대급 출산율 저하, 비핵화 부도수표, 건강보험 재정 파탄, 국민연금 무개혁으로 미래세대 부담 증가”라고 나열했다. 이어 “지지율 관리에만 올인하다 정권교체 당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뻔뻔함, 이재명 대표가 빼닮았다”고 했다.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전날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 촬영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자연인으로서는 잊힐 수 없는 것이지만 현실 정치 영역에서는 이제는 잊히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인데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로 소환하고 있다”며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현 정부의 실정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린다고 불쾌해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가장 허망한 생각이 드는 건 바로 국민”이라며 “문 정권 5년은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소득주도성장으로 시작해 이념에 매몰된 ‘묻지마식 탈원전’, 현재의 북핵 위기를 초래한 ‘짝사랑 대북정책’, 26전 26패의 ‘부동산 정책’ 등 불공정과 내로남불로 점철돼 있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어느 누구도 문 전 대통령을 현실정치에 소환하지 않았다. 그저 있는 그대로 원인과 결과를 담담히 밝힐 뿐”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한마디가 우리사회 각각의 불행을 소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고전과 함께하는 서점 운영에 집중하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집값은 사상 최악으로 올려놓고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망치고 나랏빚만 늘리고 김정은에게 속아 북핵 개발만 도와주고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문 정부 5년간 대체 무슨 성취를 이뤘다는 것인가? 그러다 국민의 심판으로 정권을 넘겨준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같은날 페이스북에 “문 정부 5년의 성취? 국가채무 400조 원 증가로 1000조 원 돌파. 기록적인 부동산 상승, 역대급 출산율 저하, 비핵화 부도수표, 건강보험 재정 파탄, 국민연금 무개혁으로 미래세대 부담 증가”라고 나열했다. 이어 “지지율 관리에만 올인하다 정권교체 당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뻔뻔함, 이재명 대표가 빼닮았다”고 했다.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전날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 촬영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자연인으로서는 잊힐 수 없는 것이지만 현실 정치 영역에서는 이제는 잊히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인데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로 소환하고 있다”며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현 정부의 실정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린다고 불쾌해 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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