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SNS 사진 마음에 안들어…슬럼프 왔다”
이예주 기자 2023. 4. 19. 15:39
배우 이정재가 SNS 업로드를 자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19일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Lee Jung Jae in Seoul | Ep. 01’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정재는 자신만의 SNS 비법에 대해 “그런 것 없다. 요즘 길거리에서도 사진을 찍어보려고 하는데 같이 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디 다 셀카로 찍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도도 마음에 안들고, 이걸 왜 찍어서 올려야 하지,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근황을 SNS로 알리고 있었는데 올릴 만한 사진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올리지 못했다. 몇달째 게시물을 아무것도 올리지 못했다”라며 웃었다.
이정재는 “저번에 해외 촬영장을 갔을 때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것을 구경하는 장면을 찍기도 했는데, ‘이걸 올리는 것이 팬분들이 좋아하실까?’라는 의문이 들더라. 그래서 지금 굉장히 SNS 슬럼프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조금 더 용기내서 다양한 근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팬분들을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근황을 나눌 기회가 작품으로써 만나는 건데, ‘헌트’ 이후로 작품을 모두 찍는 중이라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빨리 개봉이나 TV쇼 오픈날을 기다리며 팬분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 그때까지 SNS를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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