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1천100명 한 풀어준 장찬수 판사 명예 제주도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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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4·3 희생자 명예 회복에 힘써온 장찬수 광주지법 부장판사와 이제관 부산고검 검사, 윤병일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 등 3명에 대해 명예 제주도민증 수여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찬수 부장판사는 2020년 2월부터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재판장으로 근무하며 4·3 재심 사건을 맡아왔다.
장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에 근무하는 3년간 4·3 수형 피해 희생자 1천100여명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려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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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제주4·3 희생자 명예 회복에 힘써온 장찬수 광주지법 부장판사와 이제관 부산고검 검사, 윤병일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 등 3명에 대해 명예 제주도민증 수여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찬수 부장판사는 2020년 2월부터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재판장으로 근무하며 4·3 재심 사건을 맡아왔다. 이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3 재심 전담 재판부 초대 재판장을 맡았다.
장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에 근무하는 3년간 4·3 수형 피해 희생자 1천100여명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려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관 검사는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초대 제주4·3사건 직권재심권고합동수행단장을 맡아 4·3 당시 군법회의 수형인 중 희생자를 특정하고 직권재심을 청구했다.
윤병일 공무원노사협력관은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 업무지원단장을 맡아 4·3특별법 개정 및 4·3 관련 국비 확보, 유족 복지 증진 등에 기여했다.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는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주도 심사와 제주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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