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남편 내가 연예인인 것 몰랐다, 결혼 후 잡혀 살아”[스타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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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결혼 후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영은 결혼 후 바뀐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일단 아침형 인간이 됐다. 원래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났다. 이젠 남편 밥, 영양제, 보약 챙겨줘야 해서 일찍 일어난다(웃음). 사실 결혼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남편을 챙겨주고 싶었던 것도 있다. 그래서 잘 챙겨준다. 내가 정말 스스로도 많이 변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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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결혼 후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bnt 측은 4월 19일 서인영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서인영은 “신혼도 즐기고 있지만 열심히 일도 하고 있다. 남편이 일하는 여자를 좋아한다(웃음). 난 조급하고 시끄럽지만 남편은 정말 조용하고 정적이다. 근데 의외로 내가 잡혀 살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 스스로도 결혼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서인영은 남편의 성격에 반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나와 정반대라는 점에 강하게 끌렸고, 첫 만남에 쑥스러워했지만 그 와중에 나를 배려하는 모습에 반했다. 내가 연예인이란 것도 몰랐다. 가끔 어디 놀러 가서 사람들이 날 알아보면 ‘사람들이 널 왜 알아봐?’라고 물어볼 정도다. 그리고 얼굴형과 웃는 모습에도 반했다. 난 뾰족하고 긴 얼굴형인데 남편은 짧고 둥글다. 그 모습이 귀여웠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결혼 후 바뀐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일단 아침형 인간이 됐다. 원래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났다. 이젠 남편 밥, 영양제, 보약 챙겨줘야 해서 일찍 일어난다(웃음). 사실 결혼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남편을 챙겨주고 싶었던 것도 있다. 그래서 잘 챙겨준다. 내가 정말 스스로도 많이 변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컴백도 예고했다. 서인영은 "패션, 메이크업, 음악은 모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게 잘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컴백할 테니 기대해 달라. 가수는 우선 노래가 중요하고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니 진짜 좋은 노래로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가수 전성기에 대해 “그땐 정말 너무 바빠 그걸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전성기 전에 욕도 많이 먹지 않았나. 그래서 전성기 때도 이렇게 나에게 환호하다가도, 한 순간에 돌아서서 욕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그래서 번아웃도 왔던 것 같다”고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다.
서인영은 올해 계획에 대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싶다. 유튜브 채널 개설도 고려 중이다. 팬들이 내 옷장 정말 궁금해한다. 그리고 신혼집 소개 같은 것도 하고 싶고, 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묻자 서인영은 “날 아무 조건과 이유 없이 좋아해 주는 사람이 어릴 때부터 많지 않았다. 누군가 필요에 의해 나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근데 팬들은 정말 날 아무 이유 없이 사랑해 준다. 할머니 손 잡고 나 보러 오던 팬들이 이제 다 커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다. 그 사랑에 함께 늙어가며 보답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사진=bnt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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