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캠페인
인천 부평경찰서가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관·단체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평경찰서, 부평구청, 부평·삼산 모범운전자회, 부평 녹색어머니연합회, 북부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부평경찰서는 지난 8일 배승아양(9)이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면서 보행자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부평구청 앞 사거리에서 무단횡단 예방,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보행·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금지 등을 안내했다. 또 피켓을 들고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 음주운전 금지 홍보활동도 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근 배승아양의 교통사고를 확인하고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항상 주의해서 운전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경찰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의 스쿨존 및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에서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 인식과 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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