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닫힌 전북도-도교육청 협치 길 열렸다…"상생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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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들어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협치를 강화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내 여야 국회의원 9명 등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민선 8기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창의·협치 교육 실현'을 내걸고 교육소통협력국을 신설하는 등 도교육청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전북도와 도교육청, 지역 대학은 초중고 교육지원과 대학 교육 협력, 평생교육 등 종합적인 교육정책을 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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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민선 8기 들어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협치를 강화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내 여야 국회의원 9명 등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 중에선 4·5 전주을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눈에 띄었다.
서 교육감은 지난주 김관영 지사의 요청을 받고 임기 들어 처음으로 의원 조찬 간담회에 참가했다.
앞선 도지사와 교육감 시절에는 양측의 불편한 관계로 협력 소통 기회가 크게 부족했었다.
전북도는 민선 8기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창의·협치 교육 실현'을 내걸고 교육소통협력국을 신설하는 등 도교육청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3개 과로 구성된 교육소통협력국은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시민사회 단체 등 관련 정무적 협력을 맡는다.
또 교육 협력, 대학 정책,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 및 외국인 및 국제협력 교류 분야를 총괄한다.
전북도와 도교육청, 지역 대학은 초중고 교육지원과 대학 교육 협력, 평생교육 등 종합적인 교육정책을 정립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협치는 낡은 격식을 파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양 기관은 전북 발전 및 교육 발전에 대해 광범위하게 생산적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임 교육감이 국회의원 조찬회에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멈췄던 시계가 이제야 다시 돌아가는 기분이며 양 기관이 교육 협력의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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