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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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우선 사용하는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경주시(시장 주낙영)에 따르면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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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등 2만5000여명 학생 대상
연간 100여t 지역 농산물 공급
경북 경주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우선 사용하는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경주시(시장 주낙영)에 따르면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83곳 2만3582여명과 공공·사립 유치원은 53곳 2196여명 등 하루 최대 136개교 2만5778명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는 효현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유휴부지에 40억2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159㎡(351평)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는 농산물 검수와 보관을 위한 저온 냉장·냉동시설이, 2층에는 사무실과 식생활 교육을 위한 교육장과 회의실이 들어선다.
특히 농산물을 차량으로 싣고 내릴 수 있는 하역 공간을 최대 15개까지 조성해 식재료 공급이 불안정한 소규모 학교에도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학교별 친환경농산물 급식비를 지원하던 방식에서 학교급식 통합급식센터를 통해 경주에서 생산하는 과일·채소류 등 연간 100여t의 농산물을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면서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아이들은 건강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가능해진다”고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시는 급식센터를 9월 준공하고, 물류 시스템 점검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공공 급식 농산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운영은 시가 직영한다.
주낙영 시장은 “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게 됐다”며 “학교급식 공급 안정화를 기반으로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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