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는 도농복합, 민주는 소선거구 선호…김의장, 합의가능안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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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이뤄진 선거제도 개혁 방향 토론에서 지역구 의원을 뽑는 방식으로 국민의힘은 도농복합 선거구제를, 더불어민주당은 소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비율이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장실이 토론에 나선 여야 의원 100명(민주 53·국민의힘 38·비교섭단체 9) 발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은 도농복합선거구제(44.7%)를, 민주당은 소선거구제(39.6%)를 각각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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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최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이뤄진 선거제도 개혁 방향 토론에서 지역구 의원을 뽑는 방식으로 국민의힘은 도농복합 선거구제를, 더불어민주당은 소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비율이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의장실은 지난 10∼13일 열린 전원위 논의 결과 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의장실이 토론에 나선 여야 의원 100명(민주 53·국민의힘 38·비교섭단체 9) 발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은 도농복합선거구제(44.7%)를, 민주당은 소선거구제(39.6%)를 각각 선호했다.
비례대표 선출 방식으로는 국민의힘은 전국·병립형제(42.1%)를, 민주당은 권역별·(준)연동형제(56.6%)에 상대적으로 더 무게를 뒀다.
토론을 마친 여야는 전원위 소위원회 등을 구성해 선거제도 개편 합의안을 만들 계획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전원위원회에서 나온 의원들의 고견을 수렴해 늦어도 6월 안에 여야가 함께 합의할 수 있는 수정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도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전원위에서 나온 안들을 정리하고 합의 가능한 안을 도출해 내겠다"면서 "5월 말, 늦어도 6월 중에는 선거제도 개혁 단일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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