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쿨' 조합에 히샬리송까지?...'트레블' 감독의 토트넘 베스트1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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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이끈다면 어떻게 선발 명단을 구성할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 체제의 토트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토트넘은 엔리케 감독과 접촉할 것이다. 첼시와 경쟁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번 주 내로 엔리케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가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는 아니지만, 후보들 중 높은 순위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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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이끈다면 어떻게 선발 명단을 구성할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 체제의 토트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3년 동안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토트넘에서도 파페 사르, 데인 스칼렛, 알피 디바인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는 예상 베스트11에 사르만 포함시켰다. 최전방에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이 포진하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원은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호흡을 맞추고 4백은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를 점찍었다.
모두 현재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골키퍼 포지션만 새로운 선수가 언급됐다. 바로 스페인 국적의 다비드 라야다. 라야는 현재 브렌트포드의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대표팀으로 부른 선수다. 토트넘 기존 '넘버원' 위고 요리스는 나이가 많다. 이제 대체자가 필요한 시기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나름의 성과를 올린 감독이다. AS로마, 셀타 비고 등을 거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은 2014-15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2019년에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유로2020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갔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대표팀을 떠났고, 현재는 무직 신분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토트넘은 엔리케 감독과 접촉할 것이다. 첼시와 경쟁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번 주 내로 엔리케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가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는 아니지만, 후보들 중 높은 순위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다만 엔리케 감독의 의사가 중요하다. 3월 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에서 감독직을 맡고 싶은 생각이 있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대표팀 제의를 받았지만 클럽팀에서는 아무런 제의도 받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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