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사장 '2파전'…오세훈, 내일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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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새 사장 후보로 2명이 압축됐다.
19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 추천위원회는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과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서울교통공사 감사 후보로는 서울시의원을 지낸 성중기 후보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근무했던 이덕규 후보 등 2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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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호-황춘자 등 2명 후보로 좁혀져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새 사장 후보로 2명이 압축됐다.
19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 추천위원회는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과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공사 사장은 지난 1월 김상범 전 사장이 퇴임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김 전 사장은 이달 예정된 임기를 두 달여 앞두고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백 전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교통정책관과 교통운영관을 역임한 교통 전문가다. 오세훈 시장과 호흡을 맞춰 온 만큼 공사의 만성 적자 문제,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황 전 본부장은 현재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된 서울메트로에 지난 1984년 평직원으로 입사한 뒤 경영혁신본부장까지 승진해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여성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조직 업무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황 전 본부장도 적임자 중 한명으로 거론된다.
오 시장은 20일 두 후보자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서울시의회의 인사 청문회를 거쳐 새 수장으로 선임된다.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15일 전후로 열릴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감사 후보로는 서울시의원을 지낸 성중기 후보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근무했던 이덕규 후보 등 2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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