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활용품과 종량제봉투 교환 '쓰다점빵' 운영

임주영 2023. 4.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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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주민 주도형 자원 재활용 사업인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쓰다점빵은 투명 페트병 50개, 종이 팩 50개, 폐건전지 10개를 종량제 봉투 1장(10L)과 교환해주는 자원 재활용 프로그램이다.

구는 2010년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종이 팩 3kg을 화장지 1롤로 교환하는 '종이 팩 교환사업'도 운영해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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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점빵 현장에서 영재지원단이 활동하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주민 주도형 자원 재활용 사업인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쓰다점빵은 투명 페트병 50개, 종이 팩 50개, 폐건전지 10개를 종량제 봉투 1장(10L)과 교환해주는 자원 재활용 프로그램이다.

구는 2021년 당산2동, 대림3동 두 곳에서 쓰다점빵을 시범 운영한 뒤 지난해 모든 동으로 확대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달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7시 분리배출거점 75개소에서 운영한다.

각 동의 특성을 잘 알고 이웃과 친밀한 주민들로 '영재지원단'(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을 꾸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로 바꿔준다.

지난해에는 지원단 148명이 65개소에서 활동하면서 재활용품 6만4천여kg을 수거하고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 10만6천여 장을 지급했다.

구는 지난달 중순부터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주는 '폐건전지 교환사업'도 펼치고 있다.

폐건전지는 일반 생활쓰레기와 혼합·매립될 경우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화재 발생 문제를 낳아 철저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폐건전지 교환은 18개 동주민센터에서 이뤄진다. 센터 운영시간에 방문하면 규격과 관계 없이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할 수 있다. 새 건전지는 1일 1인당 최대 6개까지 제공된다.

구는 2010년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종이 팩 3kg을 화장지 1롤로 교환하는 '종이 팩 교환사업'도 운영해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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