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NO, 이건 다큐" '시골경찰 리턴즈' 김용만→정형돈, 검증된 조합의 색다른 재미[종합]

공미나 기자 2023. 4.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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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리턴즈'가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과 5년 만에 돌아온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호 PD,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이 참석했다.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은 '뭉쳐야 뜬다', '뭉쳐야 찬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접해 온 익숙한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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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 안정환,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김동호 PD. 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시골경찰 리턴즈'가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과 5년 만에 돌아온다. 네 사람은 익숙한 조합이지만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자신했다.

19일 오후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호 PD,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이 참석했다.

'시골경찰 리턴즈'는 시골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순경즈의 청정 무해한 시골경찰 라이프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이듬해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졌고, 올해 5년 만에 '리턴즈'라는 이름을 붙여 돌아왔다.

김동호 PD는 "기존 시즌은 배우들이 출연해서 따뜻하고 신선한 콘셉트였다면, 이번 시즌은 베테랑 예능인들과 함께하게 돼 기존 프로그램보다 재미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네 출연자들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로망을 출연 이유로 꼽았다. 김성주는 "릴릴 적 경찰을 보고 '나도 경찰을 꼭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번씩 해봤다"면서 "막상 출연하며 '아무리 예능이지만 경찰 임무를 잘 이행해야 한다'는 마음에 걱정도 많았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순경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전 시즌을 챙겨봤다는 정형돈은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복에 대한 동경도 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가급적이면 이 4인방이 나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회의를 했는데, 모두 좋아했다. 만장일치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만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 김동호 PD. 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 정형돈. 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출연자들은 직접 시골 파출소에서 경찰 일을 체험하며 많은 일들을 겪었다. 김성주는 "다른 예능프로그램은 분량이 나오면 촬영이 끝나는데, '시골경찰 리턴즈'는 우리가 직접 경찰로 일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 야간 근무 등이 있다. 경찰 분들과 같이 그대로 일했다"고 전했다. 또 김성주는 "파출소와 면사무소의 갈등이 있었다. 그 힘겨루기에 정형돈이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내가 말렸다"고도 설명했다.

김동호 PD는 "네 분 다 경찰 체질인 것 같다"면서 "정형돈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솔선수범으로 위기를 벗어난 적이 있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 김성주. 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 안정환. 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은 '뭉쳐야 뜬다', '뭉쳐야 찬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접해 온 익숙한 조합이다. '뻔한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일부 우려도 있지만, 이들은 색다른 재미를 자신했다.

안정환은 "'또 이 네명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그전에 못본 모습이 나온다. 진정성 있는 모습 가득 담겼으니 보시면 후회 안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안정환은 "저희가 경찰 제복을 입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경찰 너무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대충이 없다. 이 프로그램은 예능이 아니다. 다큐다. 저희도 놀란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골경찰' 리턴즈는 1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 김용만. 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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