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1분기 수출액 감소 불구 러시아 등 북방교역은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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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1분기 전체 수출액은 줄었지만 러시아 등 북방경제권으로의 수출은 2배이상 급증하는 등 북방교역이 활성화되고 있다.
19일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동해항을 통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억579만 달러)에 비해 16.1% 감소한 1억7269만 달러를 기록, 2년전부터 계속되던 급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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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1분기 전체 수출액은 줄었지만 러시아 등 북방경제권으로의 수출은 2배이상 급증하는 등 북방교역이 활성화되고 있다.
19일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동해항을 통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억579만 달러)에 비해 16.1% 감소한 1억7269만 달러를 기록, 2년전부터 계속되던 급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수출은 12.6% 감소하고, 강원도 수출 역시 16%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수출감소는 단일품목으로 동해항 수출 최대 효자품목인 전선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러시아를 비롯한 북방경제권으로의 수출은 2배 이상 급증했다.수출금액 상위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8775만 달러로 1위, 키르기스스탄이 915만 달러로 4위, 카자흐스탄이 523만 달러로 8위를 기록하는 등 15위 내 북방경제권 7개국이 포함됐다.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총액 역시 1억571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61.2%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이들 7개국 수출액이 5142만 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 1분기 북방경제권으로의 수출실적은 금액·점유율 모두에서 100%이상 증가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자동차가 4976만 달러로 최대 수출품목 자리를 지켰으며 건설기계 등 중장비류가 3058만 달러,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전선류가 2568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또 화장품 등 미용용품이 2256만 달러로 처음으로 4위권 내에 진입했다. 시멘트류 2214만 달러와 합금철 1367만 달러 등 전통적 수출품목이 뒤를 이었다.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원원장은 “동해항과 북방경제권 간의 물류·통상 루트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를 표방하는 곧 출범될 강원특별자치도의 플랫폼”이라며 “도에서 앞장서서 동해항을 키우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의지와 전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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