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우울증 악화로 체중 44kg→전기치료만 18번" ('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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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우울증 투병 근황을 전했다.
여에스더는 근황에 대해 "입맛이 많이 돌아왔다"라며 "처녀 때는 45kg였고, 결혼 후 아이를 낳고 52kg 정도를 유지했는데 우울증이 심해질 때마다 44~45kg까지 내려갔다. 작년에도 전기경련치료 받고 48kg로 떨어지고 입맛이 없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54kg"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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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우울증 투병 근황을 전했다.
18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우울증 환자분들, 여에스더가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최근 제 건강에 대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저 이렇게 건강해요'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시간을 마련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운을 뗐다.
여에스더는 근황에 대해 "입맛이 많이 돌아왔다"라며 "처녀 때는 45kg였고, 결혼 후 아이를 낳고 52kg 정도를 유지했는데 우울증이 심해질 때마다 44~45kg까지 내려갔다. 작년에도 전기경련치료 받고 48kg로 떨어지고 입맛이 없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54kg"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먹었던 약물에 변화를 좀 줬다. 특히 작년에 우울증이 정말 심했었다"라며 "다양한 우울증 약물을 써봤는데 효과적이지 않아서 작년 7월, 10월에 병원에 입원해 전기경련치료 처음 10번, 두번째는 8번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고 일반 약으로 안되는 분들은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전기경련치료 좀 도움 받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치료받고 몇 개월 지나니까 많이 회복되고 약도 열심히 먹고 양재천도 걷지 않다가 다시 걸으며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전 우울증과 힘든 시간을 보낼 거다.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여에스더는 "우울증은 고혈압, 당뇨와 같으니 약물 꾸준히 복용하고 새로운 좋은 치료법 적용해 잘 이겨나가길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에스더는 유튜브 등을 통해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옛날엔 끔찍한 얘기인데 어떻게하면 생을 마감할지 검색하기도 했다 우울증, 주어진 의무와 목표가 없으면 아무런 의욕이 없어진다”며 “그땐 정말 순간적으로 해외 안락사 병원을 찾았다"라며 힘든 과거를 털어놓은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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