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 직전 계약 대비 5%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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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데 이어 부동산 시장 침체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내놓은 각종 규제 완화책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거래량은 늘고 하락한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5% 이상 오른 거래량은 지난 2월(359건) 대비 소폭 하락한 33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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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계약건 가운데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거래량은 7471건으로 전월(6956건)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5% 이상 오른 거래량은 지난 2월(359건) 대비 소폭 하락한 333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와 부산의 경우 지난 2월 1753건과 437건에서 3월 1861건과 466건으로 증가하며 전체 거래비중의 23.75%와 24.53%를 각각 차지했다.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8678건으로 전월(9056건)보다 줄었다. 이는 전체 거래의 29.31%로, 2022년 6월(약 27.56%) 이후 9개월 만에 30% 이하로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 5% 하락 거래량은 2월 560건에서 3월 517건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보면 전체의 29.46%다. 지난해 6월(23.93%) 이후 30~5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20%대에 진입했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매도자 입장에서 대출 이자 부담이 한결 줄어든 데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보유세 부담도 줄어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경착륙 우려가 옅어졌다"며 "여전히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고 미분양 증가와 건설업체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험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므로 집값 상승으로 전환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결과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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