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인구 절반은 65살 이상…가구당 매출 1천만원 밑이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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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가 10곳 중 6곳 은 1년 동안 농축산물 판매로 얻는 소득이 1천만원을 밑돌았다.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농가는 66만가구(전체 농가의 65.1%), 연간 120만원 미만은 18만5천가구(18.1%)였다.
경지규모가 1.0㏊ 미만인 농가는 75만1천가구(전체 농가의 73.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0㏊ 이상 농가는 7만4천가구(7.2%), 5.0㏊ 이상은 3만5천가구(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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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가 10곳 중 6곳 은 1년 동안 농축산물 판매로 얻는 소득이 1천만원을 밑돌았다. 경지규모가 1.0㏊ 미만인 소농은 전체 농가의 73.5%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12월1일 현재 전체 농업가구는 102만3천가구, 농가인구는 216만6천명이다. 전년 대비 농가는 8천가구, 농가인구는 5만명 감소했다. 총인구 대비 농가 비율은 4.3%로, 2018년 5.1%(102만1천명)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농가인구비율도 4.2%로 2018년 4.5%에 견줘 0.3%포인트 내려왔다.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농가는 66만가구(전체 농가의 65.1%), 연간 120만원 미만은 18만5천가구(18.1%)였다. 1억원 이상인 농가는 3만8천가구(3.8%)에 그쳤다. 전업농가는 59만9천가구(전체 농가의 58.6%), 겸업농가는 42만3천가구(41.4%)이며, 시도별 전업농가는 경북(11만4천가구), 전남(9만4천가구), 충남(7만2천가구), 경남(7만2천가구)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 전체 농가 중에서 70살 이상이 75만6천명(34.9%),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9.8%였다. 이는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2022년 18.0%)의 3배 가까이 높다. 농가 중에 2인 가구는 58만8천가구(전체 농가의 57.5%), 1인가구는 22만2천가구(21.7%), 3인가구는 12만4천가구(12.1%)로 나타났다. 농가 경영주의 농업경력이 20년 이상인 농가는 72만3천가구(전체 농가의 70.7%)이고, 5년 미만인 농가는 4만1천가구(4.0%)다.
경지규모가 1.0㏊ 미만인 농가는 75만1천가구(전체 농가의 73.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0㏊ 이상 농가는 7만4천가구(7.2%), 5.0㏊ 이상은 3만5천가구(3.4%)였다. 경지가 없는 농가는 7천가구로 조사됐다. 비닐하우스와 육묘장 등 시설설치 재배농가는 14만2천가구로 전체 농가의 13.9%였다. 이 조사는 2022년 12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표본 농가(4만8742가구)·임가(5026가구)·어가(4826가구)를 조사원이 방문 조사한 것이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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