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의료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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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은 19일 대구의료원의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은 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에서부터 병원 진입과 이동의 어려움 때문에 상당수가 이용을 꺼린다"며 "중증장애인은 더 심해 뇌병변장애인, 신장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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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윤권근 대구시의원은 19일 대구의료원의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은 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에서부터 병원 진입과 이동의 어려움 때문에 상당수가 이용을 꺼린다"며 "중증장애인은 더 심해 뇌병변장애인, 신장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의 건강검진은 비장애인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민간의료기관이 시행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실제 대구시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을 위해 세차례나 공고를 냈으나 지원 병원이 없어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구시가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건강검진 수검률을 비장애인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고, 대구의료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 사회의 수준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난다"며 "현재 장애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하루빨리 지정해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는 등 관리 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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