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올해 1천200만달러 공여

오수진 2023. 4. 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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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서울에 있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올해 1천200만 달러(약 158억원)를 공여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중구 정동 GGGI에서 연간 공여 규모를 작년 1천만 달러에서 20% 늘리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GGGI는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6월 국내 비정부기구(NGO)로 출범했으며 2012년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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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달러 증액…박진 외교장관 "녹색에너지 전환 기여 강화"
외교부-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MOU 서명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서 열린 외교부-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MOU 서명식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4.19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부는 서울에 있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올해 1천200만 달러(약 158억원)를 공여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중구 정동 GGGI에서 연간 공여 규모를 작년 1천만 달러에서 20% 늘리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박 장관은 서명식에서 공여 증액에 대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인 기후 변화와 녹색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을 강조하고 지속해서 GGGI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외교부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한 정책 자문·이행 지원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답했다.

GGGI는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6월 국내 비정부기구(NGO)로 출범했으며 2012년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현재 45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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