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의혹' 피의자 조사…부승찬 "누구의 명예를 훼손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국방부 부승찬 전 대변인이 "대통령실이 나서서 형사고발한 현실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부 전 대변인을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천공 의혹을 둘러싼 발언의 의도와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부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3일 본인 저서 '권력과 안보'를 통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저 개입 의혹도 내가 얘기 한 적 없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국방부 부승찬 전 대변인이 "대통령실이 나서서 형사고발한 현실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 자리에 서게 돼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누구를 명예훼손했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단 한 번도 천공 이름 외에 거론한 적이 없다"며 "관저 개입 의혹도 내가 이야기한 적이 없고, (천공이 관저에) 다녀갔다 정도만 얘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부 전 대변인을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천공 의혹을 둘러싼 발언의 의도와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경찰은 앞서 천공 의혹과 관련해 육군총장 공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했으나 천공이 출입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3일 본인 저서 '권력과 안보'를 통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과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2곳의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 망가질 것" 학부모에 협박 편지 쓴 교사…스토킹 혐의도
- PD수첩 'JMS' 엽색행각 고발…"전신 석고상 뜨다 기절도"
- 2분 일찍 울린 수능 종료종…법원 "국가, 700만원씩 배상"
- 행인들 차로 치고 돈 뿌린 BMW 운전자…法 "사형"
- 100m 6초대? 마라톤 대회서 '자동차' 탄 선수 들통
- [노컷브이]김종인 "박근혜-문재인에 속았다"…그래서 금태섭과 제3지대?
- 물 없이 6일 버티며…사이클론에 좌초된 어부들 극적 구조
- "말 말고 진짜 대책"…피해자들 체감못하는 '전세피해 대책'
- 고성 산불 4년 만에 피해보상 '첫 판결' 주목
- 대통령실, 尹 우크라 무기 지원 시사에 "상황 평가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