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의 노래를 만들어주세요”

[서울&] 송파구의 캐릭터인 ‘하하‧호호’의 주제곡을 만들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인 캐릭터 ‘하하‧호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대표 마스코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호돌이와 호순이가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다시 만나 결혼해 탄생한 아기들’이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선보인 새로운 CI는 ‘송파(松坡)’라는 지명에 따라 소나무를 재해석 했고, 캐릭터 ‘하하‧호호’는 88서울올림픽 개최 도시의 역사성을 스토리텔링했다”고 밝혔다.

하하호호 캐릭터. 송파구청 제공

‘송파 하하‧호호 SONG 공모전’은 개인이나 팀 담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로고송은 1개 이상의 음정 악기를 활용한 배경음악(BGM)과 가사가 있는 곡의 형태로 20초 이내 분량으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는 송파구청 홍보담당관 전자우편(hongbo@songpa.go.kr)을 통해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되며, 구비서류는 송파구청 누리집(www.songpa.go.kr) ‘고시공고’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홍보담당관(02-2147-226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송파 캐릭터 주제 적합성 △독창성 △대중성 △활용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4명(팀)에게는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각 25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구는 수상작을 구청 누리집 및 SNS에 게재하고 구정 홍보를 위한 영상물, 광고물을 만들어 행사에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공모전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하하‧호호 로고송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송파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