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집결하는 글로벌 금융사...이번엔 2300조 BNY멜론
2011년부터 자산 위탁운용
19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은 국민연금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전주에 자산운용 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 BNY멜론 자산운용그룹의 연락사무소는 공단과 관련된 업무 연락을 전담한다. 또한 전북 지역의 금융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로빈 빈스 BNY멜론 그룹 회장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최근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양측은 올해 상반기 중 공단 본부가 위치한 전라북도 전주에 자산운용 연락사무소 개소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BNY멜론 자산운용그룹은 7곳의 계열 자산운용사로 구성된 세계적인 운용사 중 하나다. 전세계 35개국에서 기관, 개인,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자산관리,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11년부터 BNY멜론 그룹의 계열 운용사 월터 스콧에 위탁운용을 맡긴 바 있다. 이후 주식·채권 등 위탁운용 자산규모를 확대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2011년부터 국민연금과 인연을 이어온 BNY멜론 자산운용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연금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고 기금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 최대 수탁은행 중 하나로 꼽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과 뉴욕멜론 은행이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국민연금이 위치한 전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자산규모 1조4000억달러(1848조원)에 이르는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이 올해 상반기 중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고 자산운용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키 150cm 왜소증인 이 남성…성매매 업소에 11개월이나 머문 사연 [사색(史色)] - 매일경제
- “미모女 옷 벗겨 특정부위 잘보이게 석고상 떴다”…JMS ‘엽기성착취’ 충격 - 매일경제
- “수도권 30평 아파트가 이 가격이라니”...148가구 풀린 이곳 - 매일경제
- “삼성맨도 당했다”...동탄 들쑤신 전세사기, 사기죄 적용될까 - 매일경제
- 국제사진전 우승한 작가, 수상 거부한 충격적 사연 “내가 안찍었다” - 매일경제
- “1억병 넘게 팔렸다”…처음처럼 새로, 무가당 열풍에 인기 - 매일경제
- ‘5년성취 무너져 허망하다’는 文의 황당 인식오류 [핫이슈] - 매일경제
- 중견기업 평균연봉 5920만원...1위는 1억2700만원 이 기업 - 매일경제
- “안동댐서 성범죄”...대선때 이재명 관련 허위 사실 공표한 유튜버 벌금형 - 매일경제
- 황희찬 울버햄튼 TOP2 득점 가능..지역신문 극찬